Q. 한국의 계절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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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계절의 음식
계절에 따르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익명 | 2005.05.23 12:40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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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

고마워요 답변만 보기 답변
  • 안녕하세요

    지금이계절은암게가만이나는계절이죠

    게장을드시는분들은 거이암게를찿지요

    암게는알이많고 숫게는살이많죠

    진정한게장에맛을보시려면황금빛돌게를

    드셔보세요

    추천합니다

    www.ohyeosu.co.kr

     

     

     

     

     

     

     

     

     

     

     

     

     

    2010.05.21 17:29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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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cafe.daum.net/turboelec/DA4B/23

     

    산나물  종류 사진 과 내용 입니다 

    2010.05.31 17:23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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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고마워요
    ★봄★ *냉이* 채소 중에서 단백질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도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A가 많아 냉이국이나 나물 1접시를 먹으면 성인이 하루 필요한 비타민 A의 3분의 1을 충당할 수 있다. 냉이는 눈을 맑게 해주고 간장과 소화기능을 도와주는 약효가 있다고 한다. 나물이나 국을 끓일 때는 잡티를 깨끗이 골라 내고 물에 씻을 때 살살 주물러서 풋내를 빼야 한다. 삶아서 물에 담가 두면 쓴맛이 빠지고 부드러워진다. 된장도 조선된장을 써야 제 맛이 난다. 요리 냉이초무침, 냉이나물, 냉이된장국, 냉이전 *쑥* 비타민 A가 많아 쑥나물 한 접시(약 80g)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양을 섭취할 수 있다. 우리가 아무리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더라도 효율적으로 분해하고 연소시켜 흡수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데, 비타민 A와 C는 영양 성분이 제 기능을 다하도록 보조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C가 많아 감기예방과 치료에 좋다. 칼슘과 철분도 많아 쌀밥 위주의 식생활로 인한 체질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데도 매우 효과적이다. 요리 쑥버섯볶음, 쑥국, 애탕국, 쑥부침개 *달래* 비타민 A, B1, C가 골고루 들어 있고 특히 칼슘이 많다. 빈혈을 없애 주고 간장 기능을 개선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파와 비슷한 향미를 가져 입맛이 떨어질 때 미각을 살려 준다. 연한것은 그대로 양념해 무치고, 굵고 매운맛이 강한 것은 된장찌개에 넣으면 향이 좋다. 요리 달래샐러드, 달래오이무침, 달래된장찌개, 달래전 *조기* 겨울동안 허해진 사람의 원기를 돕는다는 뜻에서 '조기'(助氣)라고 한다. 지방질이 적은 흰살 생선으로 머리 속에 돌이 들어 있어, 석수어(石首魚)라고도 한다. 양질의 단백질이 많고 지방질이 적으며 비타민 B1,B2 등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나 소화가 잘 안 되는 노인에게 좋은 식품이다. 조기를 소금에 절여 말린 굴비는 단백질이나 지방질, 칼슘, 인, 철분, 무기질, 비타민B1, B2, 나이아신 등 함량이 조기보다 높다. 굴비는 빛이 선명하며 노릇노릇하고 머리 쪽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각진 참조기로 만들 것이 좋다. 요리 조기구이, 조기매운탕, 조기탕수, 조기튀김 ★여름★ *애호박* 호박은 꽃이 피기 전 줄기가 뻗기 시작할 때부터 그 줄기와 어린잎을 먹을 수 있다. 품종과 성숙도에 따라서 영양성분이 달라지는데, 애호박의 주성분은 당질이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소화 흡수가 잘 되므로 어린이와 노인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요리 호박전, 호박찜, 호박 찌개, 호박선, 호박나물, 호박김치, 호박죽 *장어* 허약해지기 쉬운 여름철에 흔히 찾는 보양식으로 비타민 A와 단백질, 그리고 지방이 풍부하다. 장어는 체력을 길러 주고 여름을 타는 것을 막아 주는 스테미너식으로 유명하다. 1년 중 8월 한여름에비타민 A가 가장 부족하기 쉽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여름에는 비타민 A가 많은 장어 요리를 먹으면 좋다. 장어의 비타민 A는 피망이나 호박의 10 - 30배 이상, 쇠고기의 200배 이상이다. 비타민 A는지용성이므로 기름과 함께 요리하면 흡수가 훨씬 잘 되지만 장어 자체에 있는 지방질로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지방질은 질이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다. 요리 장어조림, 장어구이, 장어피망볶음, 장어고추장 양념구이 *토마토* 비타민 A, B1, B2, C등이 골고루 들어 있는데,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해 두 개 정도만 먹으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 C를 모두 취할 수 있다. 설탕을 쳐서 먹지 않는 것이 비타민 B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고기나 생선 등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을 때 곁들이면 소화가 잘 되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환자들 음료로 토마토 주스를 추천하는 것은 자극성이 적고 소화가 잘 되어서이다. 열매에서 꼭지가 떨어져 버린 것은 빨리 익으므로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려면 꼭지가 덜 마른 것을 골라야 한다. 그 밖에도 살이 탄탄한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익어 과피에 탄력이 없고 진한 붉은색은 피한다. 화분에 담긴 묘목을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기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함께 누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요리 토마토 샐러드, 토마토 치즈 샐러드, 토마토 야채수프, 토마토 파이 가을 *밤* 과일을 제외한 나무 열매 중에서는 비타민 C가 가장 많다. 생밤을 10개 정도 먹으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 C를 모두 얻을 수 있다. 밤에 들어 있는 당질은 소화가 잘 되므로 병을 앓고 난 사람이나 성장기 어린이, 유아에게 좋다. 속껍질은 탄닌산 때문에 떫은맛이 나는데 얄이 작은 밤이 속껍질도 잘 벗겨지고 더 달다. 제철에 껍질 벗겨 밥 지을 때 같이 넣으면 달고 구수한 밤밥이 된다. 콩이나 팥 등잡곡밥을 싫어하는 어린이에게 좋다. 밤을 삶아 찧어 꿀을 넣고 반죽한 뒤 다시 밤 모양으로 동그랗게 빚어 잣가루를 묻히는 율란이나, 이를 소로 넣어 만두처럼 지진 밤주악, 밤단자 등 전통음식이 있다. 만들기가 번거롭다면 밤을 설탕물에 조렸다가 쌀가루와 함께 쪄낸 밤설기도 가을철 좋은 간식이다. 요리 율란, 밤조림, 밤밥, 밤베이컨말이 튀김 *갈치* 모양이 칼같이 생겼다 하여 갈치라는 이름을 갖게 된 갈치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가 제철이다. 은백색 비늘은 소화도 잘 안 되고 영양가도 없으므로 다듬을 때 솔로 깨끗이 긁어 내는 것이 좋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알맞게 들어 있으며 비타민 B1, B2, B6가 많다. 생선단백질에는 함황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다. 이 함황아미노산은 동맥경화나 고혈압, 심근경색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갈치는 너무 굵고 큰 것보다는 잔 것이 뼈째 먹을 수 있어 좋다. 잔 갈치를 잘게 썰어 후추, 청주로 밑간하여 비린내를 없앤 뒤 밀가루를 입혀 튀긴 다음 양념장에 조려 내면 훌륭한 밑반찬이 된다. 먹갈치는 빛깔이 회갈색이며 지느러미는 짙은 흑색이다. 입은 크고 억센 이가 있으며 배와 꼬리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요리 갈치구이, 갈치조림, 갈치양념구이, 갈치카레튀김 *연어* 짙은 복숭아색을 띤 연어는 생선의 귀족으로 불린다. 살코기에서 그윽한 솔잎 냄새가 나고 단백질이 많지만 지방질은 적어 담백한 맛을 낸다. 단백질, 지방질, 비타민 B1, B2, D, 나이아신이 균형있게 들어 있는데 산란기 전인 가을철에 잡은 것이 기름이 올라 맛이 좋다. 불린 쌀에 찹쌀을 섞어 연어와 밤, 대추등을 넣고 끓인 죽은 훌륭한 보양식이다.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뜨거운 팬에다 식용유와 버터를 두르고 구우면 고소한 버터구이가 되는데 비린내가 나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는다. 요리 연어구이, 연어버터구이, 연어김치말이 ★겨울★ *굴* 단백질과 칼슘, 철분, 요오드 같은 무기질도 풍부하다. 또한 지용성과 수용성 비타민도 비교적 많고 비타민 B12도 많은 편이다. 굴 맛이 좋은 12- 2월에는 지방이나 글리코겐이 증가한다. 굴은 연하고 소화, 흡수가 잘 되므로 비타민과 무기질의 공급원으로 적당하다. 굴에 들어 있는 글리코겐은 췌장에 부담이 적고 체내의 글리코겐으로 활용되므로 당뇨병 환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굴 진액의 천연 카우린은 심장병에 큰 효과가 있다. 산란기에는 영양분이 줄고 때가 여름철이라 빨리 부패하므로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요리 미나리 굴무침, 굴꼬치구이, 굴야채죽, 굴전골 *파래* 단백질이 많고 칼슘, 인, 철분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며 비타민 C도 많은데 무엇보다도 해조류에 풍부한 영양소는 요오드이다. 해조류에 들어 있는 점성 다당류인 알긴산은 장벽을 자극하여 장 운동을활발하게 해주고 배변을 쉽게 해준다. 파래무침을 할 때는 생파래를 거품이 안 날 때까지 바락바락 씻어 무쳐야 한다. 생파래를 깨끗이 씻어 말려 두었다가 끓는 기름에 넣어 타지 않게 바삭바삭 튀겨 낸 뒤 소금과 깨소금을 살짝 뿌리면 고소한 파래튀김이 된다. 요리 파래생즙, 파래무무침, 파래김치, 파래묵 *호두* 호두는 견과류 중 특히 영양가가 높은 고칼로리 식품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필수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이 많으며 트립토판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리놀레산 등의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 E가 작용하여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붙는 것을 막아 주므로 고혈압, 동맥경화증 예방과 치료에 좋다. 또한 무기질과 비타민 B1이 풍부해 노화를 막고 피부에 윤기가 나게 한다. 겉껍질이 있는 것이라도 다음해 4, 5월이 지나면 기름기가 절어서 맛이 없을 뿐 아니라 영양도 떨어지게 된다. 요리 호두사과샐러드, 호두장아찌, 호두김밥, 호두파이 명절음식과 계절음식 한국인의 참모습을 조명(照明)하는 데 있어서 시절에 따라 지켜지는 세시풍속(歲時風俗)은 대단한 가치가 있다. 한국 풍속의 대표적인 이것들은 중국에서 쓰는 역법(歷法)을 답습하였기 때문에 음력에 의해 행해져 왔다. 우리 민족이 예부터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명절의 행사는 농경 의례적인것, 민족의 제전과 관계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한해를 살아가는 데 생활의 단조로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해왔다. 명절 때 해먹는 음식을 절식(節食)이라 하고 4계절이 뚜렷하여 계절마다 신선한 재료로 새로운 맛을 내서 만들어 먹는 음식을 시식(時食)이라 한다. 우리는 이 음식을 조상님께 천신(薦新, 표1)하고, 그것을 자손들이 나누어 먹는 풍속이 있다. 새 음식을 장만하여 가족, 이웃이 나누어 먹던 즐거움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또한 우리 민족이 풍류 있는 정서적인 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러한 풍속을 이어받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엮는다. 표1. 월별 천신 품목(月別薦新品目) 월 천 신 품 목 1 월 조곽(미역), 해태(김) 2 월 송어, 생복, 작설차, 반건치, 생합, 소근(미나리), 생낙지 3 월 고사리, 당귀, 청귤, 황석어, 눌치, 웅어 4 월 죽순, 준치, 오징어 5 월 살구, 앵두, 오이, 보리, 밀 6 월 피쌀, 수수, 좁쌀, 멥쌀, 능금, 가지, 수박, 참외, 동아, 오얏, 오이 7 월 연어, 배, 연밥, 잣, 호도, 머루 8 월 홍시, 신도주, 대추, 생률, 송이, 붕어, 게 9 월 기러기, 석류, 산포도, 산복숭아 10 월 감자, 금귤, 유자, 마, 대구어, 은어, 은행, 건시 11 월 백어, 서대, 청어, 천어, 당유자 12 월 동정귤, 숭어, 토끼 ---------------------------------------------------------------------- 일월 꿩만두|돼지고기 지짐누름적| 꿩강정 |토끼고기 전골 이월 조랭이떡국|시래기나물 삼월 연자죽|콩탕밥|닭온반|전복초|겨자채 |구절판 사월 승기악탕|어만두|원추리나물|두릅나물 오월 게감정|각색전골|오이무름국|초교탕 유월 배추속대찜|어선|용봉탕|숭어찌개|장어구이 칠월 닭조림|개장국누르미|난면|규아상 팔월 경기도 묵냉국|더덕냉국|도미면|동아만두 구월 어채|족편|송이산적|낙지호롱|대합구이 시월 박나물|팥고물시루떡|토란찜|소라젓|가자미식혜 십일월 감김치|밤짱아찌|참죽부각|돼지족조림 |닭젓국찌개 십이월 메밀묵무침|미꾸라지 두부숙회|꼬막숙회 |복령두부선
    2005.05.23 12:40 | 신고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성의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 한국의 절식(節食)과 시식(時食)풍속 기후와 계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농경 위주의 생활을 해온 우리나라는 옛부터 세시풍속(歲時風俗)이 발달하였다. 이는 농경과 깊이 관계되었으며 종교적으로도 불교, 유교의 영향 을 받아 조상들에게 예(禮)를 올리게 되었다. 세시가 뚜려한 우리나라에는 절후에 따라서 많은 명덜이 있어, 이러한 날에는 조상숭배, 농사의례, 정서순화 등의 의미를 갖는 행사나 놀이를 하였으며, 액을 면하는 풍속이 있어 계절에 어울리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세시음식은 절식(節食)과 시식(時食)으로 나뉘는데, 절식은 4계절 자연의 영향을 받고 역사의 변천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되어온 전통적인 식생활 문화의 한 단면이다. 평상시의 음식에 계절이나 지방의 독특한 색채가 덧붙여진다. 자연의 찬미가였던 우리 조상들은 아름다움을 한층 더하여 멋으로까지 발전시켰다. 이토록 자연과 함께 음식을 즐기던 풍속(風俗) 을 시식(時食), 절식(節食)에서도 엿볼 수 있다. 절식이란 다달이 있는 명절에 차려먹는 음식이고 시식은 계절에 따라 나는 식품으로 만드는 음식을 말한다. (1) 설날(元日, 元旦, 歲首, 年首, 元朝, 愼日 : 그신하며 경거를 삼간다는 뜻)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의 첫날을 맞아 새로운 몸가짐으로 가내 만족을 기원하며 세찬과 세주를 마련하여 조상께 차례를 올린다. 이 날은 모두 새옷으로 단장하고 조상님께 다례(茶禮)를 드리는 날이다. 이때에 어느 음식보다 정결한 떡국과 함께 만두, 약식, 인절미, 단자류, 주악, 편육, 빈대떡, 강정류, 식혜, 수정과, 나박김치, 장김치 등과 함께 세주(歲酒)를 차린다. ① 떡국(餠湯) 「한양세시기(漢陽歲時記)」를 살펴보면, 정월초일에는 반드시 떡국을 먹는 것이라 나타났으며 「옹희잡지」에는 흰떡 및 흰떡국의 조리법이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좋은 쌀을 가루로 만들고 제에 쳐서 물로 고수레한 다음 시루에 쪄서 안반 위에 놓고 떡메로 쳐서 조금씩 떼어 손으로 비벼 둥글고 길게 문어발 같이 놓은 떡(拳模, 비빈떡, 골무떡)을 장국이 펄펄 끓을 때 누에고치모양으로 잘라서 끓인다(조랭이떡국). 이때 쇠고기, 꿩고기, 닭고기 등을 섞이도 한다"라고 하였다. ② 세주(歲酒, 屠蘇酒 : 사람의 혼을 깨어나게 한다는 뜻) 매우 오래 전승된 술로서 육계(肉桂), 산초(山椒), 백출(白朮), 방풍(方風) 등 여러 약재를 넣어 만든 술로 설날에 마시면, 병이 생기지 않고 오래도록 살 수 있다고 전한다. ③ 강정류 「금화경독기(金華耕讀記)」에는 세찬에 없어서는 안되는 음식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고사십이집(攷事十二集)」에는 강정 만드는 법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조강정법으로 찹쌀가루 술로 반죽하여 편을 지어 그늘에 말려서 油煎한다. 그러면 자연히 중공(中空)이 생기고 부푸니. 이것에 조청류를 바르고 그 위에 깻가루 혹은 팥고물 등을 묻혀서 만든다"라고 하였다. ④ 만두 밀가루 반죽에 얇게 밀어 동그랗게 도려내어 꿩고기나 돼지고기, 숙주, 두부 등으로 만든 소를 싸서 찜통에 찐다. ⑤ 약식 찹쌀을 쪄서 대추, 밤, 기름, 꿀, 간장 등을 섞어 함께 찌고 잣을 박은 약밥이다. ⑥ 인절미 찰밥을 쪄서 절구에 놓고 지대어 반죽을 만들어 길게 늘어뜨려 일정한 간격으로 잘라 콩(백두, 녹두 등)고물을 묻혀 만들어 먹었다. ⑦ 전유어 생선, 고기, 채소 등을 얇게 저미거나 다져서 밀가루, 달걀물을 묻혀 번철에 지져서 먹는다. ⑧ 편육 양지머리나 사태 등을 푹 삶아 내어 물기를 빼러 보자기에 싸서 눌러 얇게 저민 음식이다. ⑨ 빈대떡 녹두를 타개어 물에 불려 멧돌에 갈은 후에 과리, 돼지고기, 숙주 등을 반죽에 섞어 한 국자씩 떠서 번철에 지져 먹는다. ⑩ 식혜 엿기름 가루를 뜨뜻한 물에 담가서 밥을 잘 지어 빚어 넣어 삭으면 시원한데에 두어 먹을때 잣을 띄우기도 한다. ⑪ 수정과 "생강을 거피하여 얇게 썰어서 통후추(胡숙)와 함께 냄비에 담고 연수를 넣고 한참 끊여서 항아리에 담고 여기에 좋은 곶감을 넣어서 항아리를 봉한후 하룻밤 지나거든 白蜜을 타서 실백을 띄워서 먹는다"라고 「옹희잡지에」 조리법이 나타나 있다. (2) 입춘(立春)절식 입춘오신반(立春五辛盤)이라 하여 움파, 산갓, 당귀싹, 미나리싹, 무 등의 5가지 시고 매운 생채요리를 만들어 새봄의 미각을 돋우었다. 음식으로는 탕평채(탕평채), 승검초산적, 죽순나물, 죽순찜, 달래장, 냉이나물, 산갓김치이다. (3) 정월대보름(上元日, 鳥忌日) 신라시대부터 지켜온 명절로 달이 가득찬 날이라 하여 재앙과 액을 막는 제일(祭日)이다. ① 귀밝이술(耳明酒) 이른 새벽에 청주 한잔씩 마시는 것으로 데우지 않고 차게 해서 마시는데, 귀가 밝아질뿐 아니라 1년 동안 좋은 소식만 듣는다 하여 부녀자들도 마셨다. ② 오곡밥(五穀飯, 百家飯 : 백집에 나누어 먹는 것이 좋다는 뜻) 5가지 이상의 곡식을 섞어 지은 밥으로 약식이 보다 보편적인 형태로 변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상원날에는 세집 이상의 남의집 밥을 먹어야 그 애 운이 좋다고 한다. 평소 세번 먹는 밥을 이날은 아홉번 먹어야 좋다고 하여 여러 집에서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기도 한다 ③ 묵은나물(?菜) 「한양세시기」와 「열양세시기」등에 기록이 있다. 고비, 도라지, 석이, 표고, 무, 숙주, 콩나물, 오가리, 시레기 등 9가지로 만들어 이것을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한다. ④ 복쌈 김, 배추잎이나 나물잎(취)에 밥을 싸서 먹는 것을 말한다. ⑤ 부럼(?果, 固齒之方) 아침에 눈을 뜨는대로 날밤, 호두, 은행, 잣, 무 등을 깨물며 축수하면 1년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이가 단단해진다고 한다. ⑥ 원소병(元宵餠) 「옹희잡지」에 "찹쌀가루에 대추와 설탕을 넣고 조린 것으로 속을 넣어 달걀형으로 만들어서 설탕물에 익혀내어 그 ?과 함께 먹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4) 중화절식(中和節食) 정조 병진년(1766)에 음력 2월 초하루를 당나라 중화절의 옛일을 본따 농사일을 시작하는 날로 삼았다. ① 송편(松餠) 정월 대보름 볏가릿대에서 벼이삭을 내려다가 흰떡을 먹는다. 크게는 손바닥만하게 작게는 달걀만하게 만들어 까만콩, 푸른꽁 혹은 팥의 속을 넣어 솔잎을 깔고 쪄낸다. 예전에는 이것을 종들에게 나이수대로 먹여 머슴들을 위로하였다 하여 속칭, 노비일(奴婢日,머슴날)이라고 하였다. ② 온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한다(漢子)로 여덟자를 써 서까래를 붙여 노래기를 물리쳤다고 한다. (5) 중삼절식(三月三日, 重三節食) 봄을 즐기는 3월 3일 삼짇날이다. 들에 나가 두견화전, 화면, 수면, 진달래화채, 향애단, 쑥떡, 탕평채 등을 만들어 먹고 조는 화전놀이를 했다. ① 화전(花煎) 진달래꽃을 따서 꽃술을 빼고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꽃을 붙여 지진다. ② 화면(化麵) 오미자(오미자)를 찬물에 우려내어 꿀을 타고 진달래꽃은 녹두녹말에 묻혀서 끊는물에 살짝 익혀 견져 잣과 함께 띄워낸다. ③ 수면, 청면(水麵, 淸麵)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로서 성묘갈 때 가지고 가는 음식은 약주, 과일 , 포, 식혜. 떡, 국수, 탕, 적이다. (7) 춘절시식(春節時食) ① 탕평채 묵무침으로 「경도잡지(京都雜誌)」의 기록에 보면 "녹두유(청포묵)에 제육, 미나리채를 초장에 조미하면 ?春의 요리로서 극히 좋은 맛이다"라고 씌어져 있다. ② 수란 끊는물에 달걀을 깨뜨려 넣고 반숙하여 초장과 함께 먹는다. ③ 웅어(웅魚) : 한강하류 고양군 양주에서 나는 물고기로 회나 웅어감정을 만들어 먹으며 왕가에도 진상했다. ④ 서여증식(薯 蒸食) : 마를 캐어다 쪄서 꿀을 찍어 먹는다. ⑤ 환병(環餠) : 청화원병(菁화圓餠)을 만들어 환병이라 한다. ⑥ 남주북병(南酒北餠) : 남산아래에서 양조를 잘하여 좋은 술이 많고, 북쪽 북촌에는 좋은 떡을 잘해 먹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⑦ 사마주(四馬酒) : 5일마다 네 번 양조를 거듭해두면 봄이 지나 익는데 일년이 지나도 변치않음을 일컫는다. (8) 등석절식(燈石節食) 4월 초파일 석가탄신일 집집마다 연등하고 손님을 초대하여 느티떡, 미나리강회, 콩조림등 소찬으로 대접한다. 이때의 절식으로는 녹두찰떡, 화전, 주악, 석이단자, 국수비빔, 해삼전, 양지머리편육, 차돌박이편육, 신선로, 도미찜, 웅어회, 도미회, 미나리강회, 화채, 청면, 제육편육, 생실과, 햇김치, 장김치 등이 있다. (9) 단오절식(端午, 天口節, 重年節, 五月五日) 수리(戌衣)란 고, 상, 신(高, 上, 神)의 의미를 지닌 고어로 수레(차)를 뜻한다. ① 수리취떡(?葉餠, 車?餠) 술의취(戌衣翠)라고 불리우는 잎을 잘 찧어서 떡에 섞으면 녹색으로 되는데 이를 수레바퀴모양으로 만들었다. ② 제호탕(醍 湯) 일종의 청량음료로 오매(烏梅), 축사(縮砂). 백단향(白檀香), 사향 등을 달여 꿀을 섞은 차가운 차로 진상하였다. 이 밖에 도미찜, 준치국, 붕어찜, 어채 등을 차려 먹었다. (10) 유두(流頭)절식 음력 6월 보름에 동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재앙을 푼 다음 음식을 차려서 물놀이를 했다. 떡수단. 증편, 편수, 보리수단, 상치쌈 등을 절식으로 했다. ① 상화병(霜花餠) : 밀가루로 반죽을 밀어 콩과 깨를 꿀에 섞어 소를 넣고 찐 것이다. ② 연병(連餠) :연면(連麵)에 오이소를 싸서 가름에 튀기거나 콩과 들깨를 꿀에 섞어 소를 넣고 말아 색다른 형으로 만든 것이다. (11) 삼복(三伏)절식 가장 더운 절기이므로 땀을 많이 흘려 피로를 느끼기 쉽다. 이때 몸을 보신하기 위한 음식을 즐겼다. 삼복절식에는 육개장, 개삼탕, 임자수탕, 민어국 등이 있고 복증의 시식으로는 칼국수를 닭국물에 끓인 백마장탕, 미역을 넣어 끊인 칼국수, 호박을 섞어 부친 밀전병, 암치지짐, 호박지짐 등이 있다. ① 복죽(伏粥) : 팥죽을 끊여 먹어 더위를 이긴다. ② 구장(狗醬) : 삼복에 개를 푹 삶아 맵게 만든 개장국을 땀을 흘리고 먹으면 더위를 이기고 몸을 보양한다. ③ 육개장(肉개醬) : 개고기 대신 쇠고기를 얼큰하게 끊여 개장국의 맛을 낸 것이다. (12) 칠석(七夕)절식 음력 7월 7일을 칠석이라 하며 견우별과 직녀별이 만나는 날이다. 아낙네들은 마당에 바느질 차비와 음식을 차려놓고 길쌈과 바느질을 관장한다는 직녀에게 길쌈과 바느질을 잘하게 해주기를 기원한다. 이 날은 집집마다 옷과 책을 볕에 쪼여 습기를 없애는 풍습이 있다. 절식은 밀전병, 증편, 밀국수이고, 생선은 잉어와 넙치가 제철이며, 나물은 취, 고비를 먹으며 복숭아, 화채, 오이 소박이 등이 있다. (13) 백중(白衆) 망혼일(亡魂日)이라 하며 음력 7월 보름밤에 채소, 과일, 술, 밥 등을 차려놓고 죽은 어버이의 혼을 부르는 날이다. 절식으로는 게장, 게찜, 두부, 순두부, 햇과일, 떡, 어리굴젓, 멸치젓 등이 있다. (14) 추석(秋夕, 가위, 嘉俳) 음력 8월 15일 설과 함께 커다란 명절로서, 햇곡을 추수하여 떡을 빚고 밤, 대추, 감 등의 햇과일을 따서 선조께 다례를 지내고 성묘하는 날이다. 음식은 햅쌀송편, 토란탕, 화양적, 지짐누름적, 닭찜, 배숙, 율란, 조란, 밤초. GOT콩밥, 햇밤밥, 송이산적, 송어찜, 햇과일 등이 있다. ① 송편 ; 일찍 거둔 햅쌀을 빻아 익반죽하여 햇녹두, 청대콩, 깨등을 속으로 넣어 송편을 빚는다. ② 토란탕 : 토란이 많이나는 계절이므로 다시마. 쇠고기를 넣어 맑은장국으로 끊인다. ③ 느름적 : 햇버섯, 도라지 고기, 파 등을 꿰어 화양적을 만들거나 지짐누름적을 한다. ④ 닭찜 : 가을에 한참 살이 올라 맛있는 닭찜을 한다. (15) 중구(重九, 重光, 重陽節)절식 음력 9월 9일 삼월 삼짇날에 온 제비가 다시 강남으로 떠나는 날이다. 음식은 국화전, 국화주, 국화화채, 도루묵찜이 있고, 시식으로는 전골, 신선로, 메밀만두, 밀만두, 떡볶이, 갈비요리, 두부찌게, 너비아니 등이 있고. 떡은 호박고지시루떡, 단자 등이 있다. (16) 10월 상달(年日) 10월 중에 년일을 말날(말날)이라고 하여 햇곡으로 술을 빚고 시루떡을 만들어 마굿간에 짖다 놓고 말이 잘크고 무병하기를 빈다. (17) 시월절식 ① 무시루떡, 팥시루떡 ② 신선로 ③ 국화전 ④ 연포탕(軟泡湯) : 두부를 잘게 썰어 꼬치에 꿰어서 기름에 지져 닭고기와 같이 끊인 국이다. (18) 동지(冬至)절식 동지에는 팥죽을 쑨다. 팥죽에는 찹쌀가루로 둥글게 빚은 새알심을 나리대로 넣어 떠주었고, 또 이 팥죽은 귀신을 쫗는다 하여 장독대와 대문에 뿌리기도 했다. (19) 납향(臘享)절식 동지를 지나고 3번째의 미일(未日)을 납일이라 하여 한해동안 지은 농사형편과 그밖의 여러 신에게 고하는 제사를 말한다. 제물은 사냥해온 멧돼지나 산돼지를 쓰며 이를 납향(臘享)이라 한다. 이외에도 전약, 제육, 참새고기구이, 산토끼구이 등이 있다. 동지가 지난 겨울철 시식에는 청어, 대구, 전복, 굴, 냉면 등의 계절의 특미가 있다. ① 전약(煎藥) : 계피, 후추, 당밀로 우피(牛皮)를 삶아 고(膏)모양으로 만든다. ② 천청어(薦靑魚) : 동지달에 청어를 종묘에 올린다. (20) 대회일(大晦日) 섣달 그믐을 말하며 이날밤 일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한다고 하여 제야(除夜)라고 한다. 음식으로는 잡과병, 주악, 떡국, 만두, 모듬전골, 통김치, 장김치, 전과, 숭정과, 식혜 등이 있다. 조상들이 즐겨먹던 계절 별 음식 1. 봄에 즐겨 먹던 음식 (1) 화전 : 봄철에는 진달래꽃의 꽃술은 따버리고 깨끗이 손질하여 화전을 만들어 먹었다. (2) 쑥떡 : 어린 쑥을 절구로 찧어 부드럽게 만든 후, 찹쌀가루에 섞어 시루에 앉히고 푹 쪄서 만드는 떡을 말한다. (3) 두견주 : 진달래꽃을 다른 말로는 '두견화'라고도 한다. 진달래로 담은 술을 '두견주'라 부르는데, 진달래꽃에는 다른 꽃보다도 꿀이 많아 술에 단맛이 난다. 2. 여름에 즐겨 먹던 음식 (1) 삼계탕 : 계삼탕 이라고도 한다. 병아리보다 조금 큰 영계를 이용한 것은 영계백숙이라고 한다. 내장을 꺼낸 닭의 뱃속에 깨끗한 헝겊으로 싼 찹쌀·마늘·대추 등을 넣고, 물을 넉넉히 부은 냄비나 솥에 푹 삶아 고기가 충분히 익었을 때 건져내어 먹는 음식이다. 인 삼을 헝겊에 싸서 국에 넣고 푹 고아 인삼 성분을 우러나게 하여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고기와 국물을 먹는다. (2) 수리치떡 : 단옷날(음력 5월 5일) 쑥이나 취같이 짙은 초록색의 산나물을 떡가루에 섞어 수레바퀴모양의 둥근 떡을 만들어 차례를 지내고 먹는다. 단오가 우리나라 말로 '수리' 라고 하는 데에서 유래한 것이며 '수리 떡' 이라고도 한다. (3) 수단 : 멥쌀가루로 흰떡을 쳐서 잘게 썬 것에 녹말가루를 묻혀 찬물에 헹구어 꿀이나 오미자 물에 띄워 먹는 한국 고유의 화채이다. (4) 밀 쌈 : 유두날(음력 6월 6일)에 먹는 음식의 하나이다. 구절판을 만드는 재료들을 볶아 서 넓적하고 얇게 부친 전병에 말아 알맞게 썰어 먹는다. 구절판을 간소화시킨 듯한 음식으로 봄과 여름철에 술안주나 교자상 음식으로 좋다. 3. 가을에 즐겨 먹던 음식 (1) 송편 : 멥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알맞은 크기로 떼어 거기에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 어 솔잎을 깔고 찐 떡이다. 소는 깨 ·팥 ·콩 ·녹두 ·밤 등이 사용된다. 본래는 추석 때 햅쌀과 햇곡식으로 오례송편(추석에 햇곡식으로 빚은 것)을 빚어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며 조상의 차례상 등에 바치던 명절 떡이었는데, 요즈음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만들어먹는다. (2) 국화전 : 찹쌀가루에 노란 국화잎을 섞어 반죽하고 참기름으로 부쳐 화전을 만든 후, 그 위에 어린 국화잎을 얹어 다시 부친 것이다 (3) 화채 : 뜨겁게 끓여서 마시는 것이 보통 '차'라면,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을 화채라고 한다. 꿀이나 설탕을 탄 물이나 오미자 물에 각종 과일을 썰어 넣거나 꽃잎을 넣고 실백을 띄워서 만든다. 일반적으로 화채는 띄우는 건더기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4. 겨울에 즐겨 먹던 음식 (1) 팥죽 : 옛날에는 동지가 큰 명절이었으나, 최근에는 제사는 안 모시고 팥을 삶아 으깨어 거른 물에 쌀을 넣고 쑨 붉은 팥죽을 나누어 먹는 풍속만이 있다. 붉은 색은 귀신이 꺼리 는 색이라 하여 나쁜 귀신을 물리치고 집안의 평안함과 탈 없음을 빌 때 많이 쓴다. (2) 떡국 : 원래는 새해 첫날에 먹던 음식으로, 설날 아침이면 누구나 떡국을 먹는다. 묵은 해가 가고 천지만물이 다시 살아나는 날은 엄숙하고 청결하여야 한다는 원시 종교적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3) 부럼 : 음력 정월 보름날 밤에 까먹는 잣 ·날밤 ·호두 ·은행 ·땅콩 등을 일컫는 말이다. 대개 자기 나이 수대로 깨문다. 여러 번 깨물지 말고 한 번에 깨무는 것이 좋다고 하여 한번 깨문 것은 껍질을 벗겨 먹거나 첫 번째 것은 마당에 버리기도 한다. 깨물면서 1년 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한다. 이렇게 하면 1 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으며, 이가 단단해진다고 한다. 보름날의 부럼을 위해서 14일 밤에는 미리 과실을 준비해 두고, 땅 속에 묻은 밤을 꺼내어 깨끗이 씻어 놓는다. (4) 오곡밥 : 음력 정월 대보름에 먹던 대표적인 음식으로 한국 전통의 찹쌀 ·차조 ·붉은 팥 ·찰옥수수 ·검은콩 등을 섞어 5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이다. (5) 아홉 가지 나물 : 정월 대보름에 먹던 음식으로 가을에 말려 두었다가 물에 불려 삶아 무치거나 볶는 아홉 가지 나물을 말한다
    2005.05.23 12:44 | 신고
  • 대대로 이어져야 할 아름다운 풍속과 음식문화


    21세기는 문화의 경쟁시대라고 한다. 문화란 '인류가 모든 시대를 통하여 학습(學習)에 의해 이루어 놓은 정신적·물질적 일체의 성과'라고 독일의 Kultur는 말했다. 우리 문화도 현명했던 우리 선인들이 이루어 놓은 자랑스러운 것들이다. 그동안 지각없는 맹목적인 외래문화 추종자들이나 변화하는 여러 가지 사회적 배경으로 인하여 귀중한 우리의 문화가 그늘에 가리우거나 소멸의 위기에까지 이르기도 했으나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고유하고 자주적인 우리 문화를 되찾고 탐구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되어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된다.

    젊은이들의 축제에 사물놀이가 동원되고 남도가가 유행처럼 불리며 축제나 행사의 예복으로 한복을 많이 입고 최근에는 생활 한복까지 나와서 즐겨 입는 등 외래문화에 가리운 우리 고유의 문화가 되살아나 옛 전통을 계승하려는 새로운 움직임은 매우 다행스럽고 기쁜 일이다. 공자(孔子)는 '옛 것을 익혀서 새 것을 안다(溫故而知新)'고 하였다. 오늘의 인류문화가 옛 것이 있어 존재하며 첨예한 과학문명도 옛 것 위에 이뤄진 것임을 우리는 잘 안다.

    음식문화도 예외가 아니다. 옛 선인들의 멋진 풍속과 절묘한 음식솜씨가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 음식이 자랑스럽게 남아있지 않은가?

    그러나 옛 조상의 유풍(遺風)을 그대로 계승하고 옛 음식을 그대로 만들어 먹자는 것은 아니다. 그 정신 그 유래는 알아야 하며 이어 가야 할 좋은 풍속은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 많은 명절음식과 풍속들을 다 말할 수는 없고 계절별로 몇 가지만 열거해 보고자 한다.

    봄철


    (진달래화전)
    봄철 음식은 삼짇날을 전후한 시식을 들 수 있다. 옛날에는 삼짇날에 경향(京鄕)의 유생(儒生)들이 동산에 모여 시를 읊으며 봄을 즐기는 풍습이 있었다. 이 자리에 차려지는 음식은 여러 가지 있었으나 대표적인 것으로 진달래화전(花煎)과 화면(花麵)이 있다.

    진달래화전은 두견화전이라고도 한다. 즉, 진달래꽃잎을 따다가 곱게 빻은 찹쌀가루에 버무려 동글납작하게 빚어서 기름에 지진 찹쌀전병의 하나이다. 진달래꽃전은 한 입에 들어갈 만큼 자그맣게 빚으며 식어도 먹기에 좋고 꿀이나 설탕에 재워두면 쫄깃한 맛이 별미이다. 화면은 분홍색 오미자즙에 실같이 가는 녹말면을 띄운 화채의 일종이다. 새 생명의 초목들이 돋아나는 봄 동산에 진달래화전과 화면은 유생들이 읊은 시와 함께 진귀한 봄 풍경이었을 것이다. 그 밖에 탕평채, 모시조개국, 생선조기탕, 웅어회, 도미탕 등 봄철의 시식들이 다양하다. 특히 웅어는 귀한 생선으로 명산지가 한강 하류의 고양과 행주이고 조선시대에는 이 곳에 위어소를 두고 웅어를 잡아 궁중에 진상했다는 기록도 있다. 이 계절의 술은 두견화주, 도화주(桃花酒), 송순주(松荀酒) 등 계절감각이 물씬한 것들이다.
    여름철 세시음식과 풍속
     

    (신윤복,심계유목도)

    신록이 무르익어 가는 오월에 들어서면 초닷새 날인 단오(端午)이다. '수릿날'이라고도 하는데『삼국유사(三國遺事)』에도 이에 관한 문구가 있으니 아주 오래된 명절이다. 강원도 강릉의 단오제는 외국에까지 알려져서 관광 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어 자랑스럽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우리 고유 운동인 씨름과 그네 타는 옛 풍속이 재현되는 행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니 다행한 일이다. 옛 단오절 풍습은 여인들이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창포뿌리에 분홍물을 들여 머리에 꽂아 단장을 하며 그네 놀이를 즐겼고, 남자들은 씨름을 하며 즐겼다. 또 '수릿날'이라 하여 수리취절편(차륜병)을 만들었는데, 둥근 수레바퀴 모양의 문양이 있는 떡살로 찍어 만든 절편이다. 또 궁중 내의원(內醫院)에서는 여름철 보신용 음료인 제호탕을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밖에 초여름 시식으로 어채, 어만두, 미나리강회, 파강회 등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여름철 떡 종류로 증편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쌀가루에 술을 넣어 반죽하여 부풀게 한 것에 석이와 밤, 대추채를 실백과 함께 떡 위에 얹어 찐 것으로 쉽게 쉬지도 않아 여름철에 알맞은 편이다. 선인들의 지혜에 놀라지 않을 수 없는 별미 떡이다.
    여름철 더위가 한참인 삼복(三伏) 중의 시식은 더위를 식히는 음식들이 많은데 그 중 밀가루 수제비와 애호박을 밀가루에 섞어 기름에 지진 밀전병, 칼국수 등은 소박하고 서민적인 음식들로 지금도 많이 먹어지는 음식들이다.

    한 더위에 선비들이 약수터의 수정(水亭)을 찾아 청유(淸遊)를 할 때에는 소주에다 인삼, 용안육, 대추 등을 담가서 오랫동안 맛과 향을 길들여 둔 약소주와 햇밀가루로 만든 편수, 애호박전, 숭어알을 말린 어란 등이 좋은 안주감이었다고 한다.

    편수는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 네모로 썰고 여기에 오이, 버섯 등을 채 썰어 볶아 네모지게 싸서 찌거나 삶아 찬 고기국물에 띄워 먹는 것이며, 임자수탕(荏子水湯)은 보신용 탕으로 영계를 고아서 받힌 국물과 거피한 깨를 볶아서 갈아 받힌 국물을 섞은 것에 미나리초대, 오이채, 버섯, 등골전 등을 녹말에 씌워 데쳐서 국물에 넣어 만든 여름철 특유의 냉탕이다.
    가을철 세시음식과 풍속
     
    추석을 전후한 음식들을 들 수 있다. 한가위는 설날과 함께 지금도 풍성하게 지내는 명절로 꼽힌다. 농경 사회에서 햇곡식으로 송편을 빚고 밤, 대추, 감과 같은 햇과일을 따서 선조께 차례(茶禮) 지내며 성묘하는 날이고, 밤에는 달맞이하고 남자들은 씨름을 즐기고, 여자들은 강강술래를 즐기던 명절로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큰 명절이다. 그 밖에 토란탕, 화양적, 느르미, 닭찜, 율란 등 다양하다.

    중구절(重九節)에는 찹쌀가루에 국화잎이나 대추, 밤, 국화꽃잎을 얹으면서 지진 국화전, 그리고 황국잎을 섞어 담근 국화향기 그윽한 국화주는 가을의 향미를 더해주는 시식들이다.

    (붉은팥시루떡)
    또 가을이 깊어가는 음력 시월을 상달(上月)이라 하여 집안의 평안을 비는 뜻에서 고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길일을 찾아 팥시루떡을 시루에 가득히 쪄서 시루채 대청, 장독대, 대문, 정지(부엌) 등에 놓고 빌었다. 시루떡은 무채, 호박고지를 쌀가루에 섞어 넣고 붉은 팥 삶은 것과 검은 콩을 고물로 떡켜를 두툼하게 안쳐 찐다. 소박하고 구수한 맛은 옛 어른들의 넘치는 인정 그대로이다. 특히 이 고사떡은 동네 집집마다 고루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었으니 이웃끼리의 정이 얼마나 돈독했을까? 이웃 간에 대문도 열어주지 못하고 사는 도시의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다. 예부터 나누는 풍습은 우리 고유의 문화인데............
    겨울철 세시음식과 풍속
     
    동지(冬至)날에는 붉은 팥죽을 쑨다. 팥죽에는 찹쌀가루로 만든 새알심을 넣는데 나이대로 넣어주었다. 또한 귀신을 쫓는다고 해서 장독대나 대문에 뿌리기도 하였다. 동지가 지나 깊은 겨울철의 특이한 시식물로는 청어, 전복 등이 있고, 냉면도 이 계절의 시식물이다.

    내의원에서는 전약(煎藥)을 진상했다고 한다. 전약은 관계(官桂), 후추, 설탕, 꿀을 쇠가죽에다 섞어 끓여서 엉기도록 만든 것이다. 그 밖에 서울의 겨울철 음식으로 설렁탕이 있다. 이는 춘기(春期) 농경의 권장차 세종이 신하를 거느리고 동대문 밖 선농단에 행하였을 때 마침 비바람이 심하여 촌보도 옮길 수가 없게 되자 신하들의 시장기를 면케 하려고 생각 끝에 농우(農牛)를 잡아 물을 붓고 끓였으나 다른 조미료가 없어서 소금으로만 간을 하여 먹게 한 것이 시초가 되어 그 이후에는 추운 겨울에 뜨거운 국물의 설렁탕은 서울의 명물이 되었다.

    (팥죽)


    조선 왕조에서는 동지 후 세 번째 오는 미일(未日)을 납일(臘日)로 정하고 사직(社稷)에 큰제사를 지냈는데, 이 때 쓰는 고기는 경기도내 산간에서 잡은 산돼지, 산토끼였으며, 이를 납육(臘肉)이라 하였다. 또 제육을 먹고 참새고기구이를 절식으로 하였다. 이러한 풍습은 겨울철 보신의 뜻이었을 것이다.

    이상에서 열거한 것처럼 자연과 더불어 그 속에서 계절에 어울리는 풍습과 음식을 즐기며 산 것이 곧 우리들의 것이며 우리들만이 갖고 있는 문화이다. 어떻게 지키며 어떻게 세계에 자랑할 것인가는 우리의 몫인 것이다. 인정이 메마르고 이웃이 멀게만 느껴지는 현대인들에게 나누는 음식문화를 통해 선인들의 풍성했던 멋과 풍류, 정겨움을 되찾고 우리의 삶이 좀더 풍요롭게, 또한 문화적으로 정착해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2005.05.26 12:53 |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