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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아줌마와의 성행위를 그만하고 싶어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남자입니다.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서 상담을 하고자 이렇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편지를 드립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여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은 저희 아랫집에 세를 살고 있는 30대의 아줌마와 우연히 성관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줌마가 물어 볼 것이 있다고 하면서 저를 빈집으로 불러서 갑자기 저에게 덮쳐서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밤늦게도 들어오시지 않아서 그 후에도 이런 관계를 몇 번 맺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기분 때문에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만 하고 싶은데 아줌마가 그만하면 엄마에게 알리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관계라는 생각도 들고, 들킬 것도 같고, 무엇보다 이제는 하기가 싫어요. 그런데, 그 아줌마가 우리 엄마에게 말을 하게 되면 전 정말 큰일이 날 거예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청소년상담원 | 2008.03.28 00:00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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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친구에게 참으로 견디기 힘든 일이 벌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는데, 그러한 일이 발생하였고, 이제는 잘못되었다는 마음이 들어서 끊으려고 하자 그 쪽에서 오히려 협박을 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친구가 참으로 큰 고민이 되었으리라 여겨집니다. 현재 우리 친구의 문제는 이러한 관계를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알고자 하는 것으로 정리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러한 경우에 우리 친구에게 알려주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분명히 우리 친구는 현재 성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친구는 엄마에게 알려지는 것이 너무도 두려워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본인이 지금 어떠한 일을 당하고 있는지에 관해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우리 친구가 법적으로 엄연히 성폭력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고자 합니다. 성폭력의 유형에는 강간, 강제추행, 특수한 간음이 있는데, 이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추행으로서, 성욕의 자극, 흥분 또는 만족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로서 건전한 상식 있는 일반인의 성적수치, 혐오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일체의 행위(키스를 하거나 상대의 성기를 만지는 행위)로, 강제추행은 이러한 추행행위시 폭행 또는 협박과 같은 강제력이 사용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현행법상 강제추행이 아닌 단순추행은 원칙적으로 처벌되지 않지만 미성년자에 대한 추행에 대해 「형법」 제302조에서는 미성년자 또는 심신미약자에 대하여 위계 또는 위역으로서 간음 또는 추행을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또한 동법 제305조에서도 13세미만의 부녀를 간음하거나 13세미만의 사람에게 추행을 한 사람에 한하여, 폭행 또는 협박으로 부녀를 강간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며(제297조),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에 대하여 추행을 한 자는 10연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제298조), 강간 또는 미수범의 죄를 범한 사람이 사람을 상해하거나 상해에 이르게 한 때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며(제301조), 강간 또는 미수범이 사람을 살해한 때에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며 사망에 이르게 한 때에는 무기 또는 10연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제301조의2)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성폭력특별법」제11조(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 및 제13조(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의 특수한 상황 하에서의 추행은 따로 처벌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둘째, 간음을 들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남성의 성기를 여성의 성기에 삽입하는 행위로 규정되어 있는데, 간음은 강간과는 달리 행위시에 폭행 또는 협박이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원칙적으로는 형사처벌이 대상이 아니지만 특수한 경우 즉 미성년자에 대한 간음(형법 제302조, 제305조) 및 업무상 위계, 위력을 사용하는 간음 및 법률에 의해 구금된 부녀를 간음하는 경우는 형법 제303조에 의하여 업무, 고용 기타 관계로 인하여 자기의 보호 또는 감독을 받는 부녀에 대하여 위계 또는 위력으로서 간음한 자는 5연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제1항) 법률에 의하여 구금된 부녀를 감호하는 자가 그 부녀를 간음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제2항)고 처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셋째, 강간을 들 수 있습니다. 폭행 또는 협박으로 상대방의 반항을 제압하고 간음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강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 가지의 모든 성폭력의 경우가 우리 친구에게 해당이 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친구는 본인이 현재 이러한 문제를 본인이 이야기를 하면 아줌마가 오히려 우리 친구가 한 행동을 엄마에게 알려, 우리 친구에게 불리하게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 부분에 관하여 생각을 해 보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아래 층 아줌마가 우리 친구에게 성폭력의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사실이 알려진다 하더라도, 우리 친구를 더 이상 괴롭힐 가능성은 줄어든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 오히려 아줌마가 더욱 큰 처벌을 받게 될 것이 확실하니까요. 우리 친구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 아줌마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물론 우리 친구가 초기에 한 행동도 사실은 잘한 것이라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초기에 우리 친구도 대처할 수 없이 이러한 일이 생긴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러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가지게 된 것은 우리 친구의 책임도 어느 정도는 있다고 여겨지니까요. 그리고 또 하나, 엄마에게 알려진다는 사실은 정말 상상하기 두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그대로 묻어두고, 괴로움을 당하는 것보다는 알리고 정당한 대가를 치르고, 이후에 이러한 일을 방지하는 것이 우리 친구를 위해서도 훨씬 좋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보다 구체적인 도움은 한국성폭력상담소(Tel : 02) 576-5513/4, 529-4271/2, 573-1888)에 문의를 하시면 자세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용기를 내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2008.03.28 00:00 |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