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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춘기 교수님 진료 받고 왔습니다........ ㅠ.ㅠ

서울대 이춘기 교수님 진료 받고 왔습니다..

 

한달 반 정도 기다려 서울대 이춘기 교수님 예약 했습니다.

 

진료실 들어 가니.. 레지던트.. 제 MRI 화면 열어 놓고 기다리고 있고요..... 이춘기 교수님이 들어 오셨습니다.

 

이춘기 교수 : MRI 영상 확인하시더니 1초도 안걸려 수술하십시요.. 수술밖에 방법 없습니다.

 

본인 : 교수님 비수술파로 알고 왔습니다. 바로 수술을 결정 하십니까.. 수술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까..

 

이춘기 교수 : 비수술로의 치료가 늦었다면서 수술 밖에 없으시다며 입원결정서 이미 적고 계십니다.

 

본인 : 제가  수....수술...말고는 하며 말을 더듬자...

 

이춘기 교수 : 그럼 맘에 결정을 하고 오시겠습니까... 하며 묻더군요...

 

본인  :  알겠습니다. 수술 하겠습니다. (서울대 병원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갔었거든요)

 

이렇게 진료는 끝이 났습니다.

 

입원전 검사도 미리 하고 입원결정서 들고 입원예약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입원예약실에서 입원할수 있냐고 연락이 왔더군요..

 

하루아침에 수술 통지 받은것도 아찔한데 바로 입원후 수술이라니요... 그래서 이번주는 힘들다고 끊었습니다.

 

회사에 휴가 처리도 해야 되고 해서 말이죠... 진료후 일주일후 회사에서 필요한 진단서 때문에 서울대병원에

 

갔습니다. 교수님을 만났더랬죠... 빨리 수술하라는 말과 함께 레지던에게 진단서 오더 하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이틀후 바로 입원하겠다고 해서 월요일 아침 6시 30분까지 병원에 갔다랍니다.

 

7시쯤 다시 이춘기 교수님을 만나 최종적인 얘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여태껏 진료 받으면서 이춘기 교수님과 그렇게 많은 대화를 나눈것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진료내용..

 

간단한 디스크를 긁어 내는 수술은 이미 늦었습니다.

 

디스크 전체를 다 긁어내고 골반뼈로 모자라는 부분을 채우고 철심으로 나사조아서 척추 고정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절개 부위도 무지하게 크고요...  아찔 했습니다.

 

대수술이라서 100% 성공할지도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뭐가 제일 불편하냐고 묻더군요.. 10분정도 서 있으면 허리와 다리가 당겨 서있기 힘들다고..

 

지하철을 타도 5정거장을 못넘긴다고.... 허리부터 목까지 당기고 아프다고...

 

대수술 이전에 마지막으로 스테로이드 치료 한번 하고 결정하자고 하시더군요...  헐.....

 

스테로이드 2주후에 효과를 지켜 보고 다시 결정 하겠다고... 그한마디 하시고 끝..

 

이럴꺼면 외래 진료시에 말씀해 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회사 휴가 처리다하고 맘에 준비 다 하고 온사람한테..... 이런 ....그냥 스테로이드 주사 맞고 집에 왔습니다.

 

그날 불려 나온사람중에 반이상은 그냥 집으로 돌아 간거 같더라구요...

 

그럴꺼면 왜 그냥 외래 에서 말 안하고 새벽부터 환자들 불러내서 그럴까요...

 

이춘기 교수님의 진료 방식이 이런건가요... 궁금합니다.

 

 

 

 

보라튤립 | 2009.02.17 18:21 | 신고
  • 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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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

고마워요 답변만 보기 답변
  • 답변 고마워요

    의사분들의 권위의식이 잔존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환자의 상황은 아량곳하지않고...

    아마도 스테로이드 주사맞고 황당하였을 겁니다..

    일주일 동안 지켜보고 수술여부를 결정하거나 호전되면 다시 주사를 더 맞고 이주일을 더 기다려야 하는것이깐요...

    강의도있고 수술도 있고 진료도 있고하기 때문에 그 분의 시간에 맞춰서 진료를 보는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환자를 잔뜩 겁을 줘놓고,수술해야한다고 해놓고,스테로이드를 맞아보라고 하는것은 50%는 권위의식,50%는 환자생각을 하는것입니다...

    아프지 마세요...

    살아가면서 경찰서하고 병원에 안가면 인생은 성공하는것입니다...

    회사에 들어가서 휴가낸거 다시 수정하고 지켜보세요...

    수술을 안하기로 소문났다면 수술적인생각도 고려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을 한뒤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우선 맞아보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해야하는것이 우선이라고 봐집니다...

    아프지마세요...자신만 손해고 억울하고,답답할것입니다...

    평소에 자신을 위해서 꾸준히 운동하세요...

    수술을 하신다면 수술후에는 반드시 운동을 하셔야합니다..

    2009.02.17 18:52 | 신고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보라튤립
    프로필 사진
  • 저희 어머니께서 허리가 안좋으셔서 서울대병원 이춘기교수앞으로 한달전에 예약하고

     

    진료를 받았는데요... 진료받고 나오니 멍때리는 기분 밖에 안들더군요

     

    지방이라 MRI장비도 안좋을것 같아 비용이 더들어도 대학병원에서 찍어볼려고 했습니다.

     

    진료실 밖에 예약 환자명단과 시간을 보니 15분에 15명 예약이더군요

     

    들어가니 레지던트가 아픈곳 물어보고 이춘기 교수는 진료시간 1분중 20초정도?

     

    연세가 있으시고 지병이 있으신데두 불구하고 어느쪽이 아프냐며 막 다그치듯이 하더니

     

    방사선검사하고 MRI 찍으라고 휑하니 가버리더군요 뒤의자엔 벌써 다음환자 받아있고

     

    진료실 나오니 간호사 종이 한장 주더니 서울대병원 방사선과도 아닌 일반 개인 방사선의원

     

    가서 찍고 오라고 협력병원소개해주더이다...

     

    그 방사선의원에 가보니 어디 사진관에 온듯한 기분이 들고 허술하기 짝이 없더군요

     

    왜 거기가서 찍으라했는지 서울대병원에 MRI 촬영을 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런 일말의 말도 없이

     

    그곳에 가라하더군요 다음 예약날짜 10일 후에 진료받으러 갔습니다.

     

    여전히 15분 동안 15명 진료

     

    단 1분 컴퓨터 에러 떠서 MRI 사진 띄우는데 30초 나와서 MRI 사진 몇장보더니

     

    퇴행성이네요 물리치료하고 소염진통제 드세요 방법 없습니다. 몇가지 급하게 물어보니 등돌아서서 가면서

     

    대충 말하고 말더군요

     

    그러곤 다음 환자 앉히더군요...  이런 진료를 왜 하는지 참...

     

    거의 떠밀리듯이 진료실에서 나와야만 했습니다.

     

    지병이 있으셔서 보행이 힘드시고 비행기 마저 아침에 지연되면서 겨우 겨우 시간맞춰 왔는데

     

    진료실을 나오니 눈물이 나올것 같더군요

     

    저 같으면 대학병원에 안가겠습니다. 성의있게 잘하는 척추전문병원 알아보시구 비수술치료를 해보시길

     

    서울대학병원 의사들 환자 1명당 진료비 검사비 15~20% 성과급 받는다 하네요 그러니 제데로된 진료도 안될것

     

    이고 이래저래 협력병원에서 까지 리베이트 먹으니 참... 의사들 자신들도 평생 안아프면서 살수있을지?

     

     

    2009.03.27 01:32 | 신고
  • 방금 그 의사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절대 진료가 아닙니다 윗분과 똑같은 방식이었네요.. "수술하세요" 5초 얘기하고 나가버리네요 권위주의로 가득찬 심술쟁이 같더군요 특진료 아까워서 서울대병원 사이트에 글올리러갑니다;;
    2012.09.27 15:43 |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