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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지식 [신생아관련자료][의생활] 쉬우면서도 어려운 '아기 옷 입히기' 2005.12.21 신고
  • [의생활] 쉬우면서도 어려운 '아기 옷 입히기'

    쉬우면서도 어려운 '아기 옷 입히기'

    약하디 약하게만 보이는 아기의 팔과 다리는 조금만 힘을 주어 잡아당기면 쑥 빠져버릴 것만 같고, 더구나 아기는 엄마의 어려움을 아는지 모르는지 옷만 갈아입히려고 들면 대뜸 울음부터 터뜨린다. 아기가 울음을 터뜨린다는 것은 뭔가 불편하고 불안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아기 옷을 갈아입히는 일은 가능하면 짧은 시간 내에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갓난아기에게 옷을 입힐 때는 목과 엉덩이를 받치는 게 기본. 팔다리 부분을 넣을 때는 팔과 다리는 그대로 두고 옷만 살살 잡아당겨 입히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아기 옷은 어떤 것을 고를까?
    옷의 기능은 크게 몸을 보호하는 기능과 패션의 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 아기 옷은 패션의 기능보다는 몸을 보호하는 기능에 충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 아기 옷을 고르는 데 있어서 디자인이 예쁜 옷보다는 입히고 벗기기가 편하고 아기의 성장이나 활동에 부담이 없는 실용적인 옷을 골라야 한다는 얘기다. 요즘은 아기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솔기와 라벨을 겉으로 처리하는 등 아기의 특성을 고려해 만들어진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아기 옷은 촉감이 부드럽고 통기성과 흡수성이 뛰어난 면 100% 소재로 선택해야 한다. 입고 벗기에 편한 옷을 준비하되 특히 기저귀를 차는 어린 아기들의 경우에는 기저귀를 갈기 편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똥이나 오줌, 음식물 등으로 인해 더렵혀지기 쉬우므로 물세탁하기 쉬운 소재를 고른다.
    종종 아기가 금방금방 큰다고 해서 지나치게 큰 옷을 구입해 입히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너무 큰 옷은 아기의 몸을 충분히 감싸주지 못하므로 감기에 걸릴 위험이 있다. 또,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몸을 조이는 옷 역시 금물이다. 아기의 성장이나 신진대사, 발육 등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사이즈를 고를 때는 표준 월령에 상관없이 내 아기에게 어떤 사이즈가 맞는지를 파악해서 적당한 사이즈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단, 브랜드마다 사이즈 표기 방법이 다르므로 점원에게 물어 월령을 확인하도록 한다.
    아기 살에 직접 닿는 내의는 상표가 바깥쪽에 붙어 있는 것이 좋고, 만일 안쪽에 붙어 있다면 손으로 만져봐서 부드러운 것을 고른다. 만약 옷을 샀는데 빳빳한 라벨이 붙어 있다면 아예 박음질되어 있는 부분의 실밥을 뜯어서 떼어낸다. 가위로 아무리 바짝 잘라낸다고 해도 빳빳한 라벨은 자른 부위가 날카롭다.
    또, 내의는 아기 옷 중에서도 더 자주 빨게 되기 때문에 단추가 쉽게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여분 단추가 붙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오래 입힐 수 있는 요령이다.

    옷을 입히기 전에 점검할 사항들
    새 옷이라면 아기에게 입히기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이 있다. 어른의 옷처럼 생각해서 별 생각 없이 입혔다가는 아기의 연약한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금방 사온 옷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다.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이 가격표를 떼어내는 일이다. 이것은 대개 플라스틱이나 클립으로 고정되어 있어 아기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두 번째로 옷 안쪽에 붙어 있는 품질 표시 라벨도 미리 재봉선에 칼집을 넣어 제거해둔다. 자칫 잘못하면 아기의 연약한 피부가 쓸려 아플 수 있기 때문에 실밥을 뜯어 완전히 제거해야 안전하다.
    세 번째로는 아기들의 옷, 특히 속옷은 사온 즉시 입히지 말고 깨끗한 물에 한 번 헹궈서 말린 뒤 입힌다. 먼지나 이물질 등이 묻어 때가 탔을 수도 있고, 옷 자체에 섬유 유연제나 풀 등이 묻어 있을 수도 있다. 세제는 사용하지 말고 그냥 맑은 물로 헹궈주기만 해도 땀이 잘 흡수되며, 몸에 닿는 느낌도 더 산뜻하고 좋아진다.
    아기의 옷을 갈아입히기 위해 옷을 벗길 때는 실내 공기가 너무 차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재빨리 벗긴 후 준비한 옷이나 타월로 감싸주어야 한다. 이때 엄마가 손바닥을 이용해 부드럽게 아기의 피부를 문질러주어도 좋다. 또, 옷을 벗길 때 아기가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생후 4개월 정도까지의 신생아가 갖는 놀람반사이므로 걱정할 일은 아니다. 옷을 입히고 벗길 때 아기의 손이나 팔을 잡아주어 아기를 안심시키면 된다.
    유형별로 아기 옷 입히는 법
    앞트임형/ 1. 단추를 모두 풀고 옷을 반듯하게 펼친다.
    2. 옷 위에 아기를 눕히고 한 손으로 어깨 진동선까지 소매를 말아올려 쥔다.
    3. 나머지 한 손으로 아기의 팔을 잡고 안쪽 소매에 엄마의 손을 끼우면서 아기
    팔을 넣는다.
    4. 한 손으로 아기의 팔꿈치를 받치고 소매 입구로 아기 손을 가져간 다음 옷을
    잡아당긴다.
    5. 팔꿈치를 잡고 있던 손으로 가볍게 옷을 잡아당겨 팔을 끼운다.
    6. 나머지 한쪽도 같은 방법으로 팔을 끼우고 단추를 잠근 후 옷깃을 정리한다.
    티셔츠형/ 1. 먼저 매트나 침대 위에 아기를 눕힌다.
    2. 옷 전체를 목부분으로 모아잡고 목둘레를 크게 벌려 아기의 얼굴을 집어넣는다.
    3. 손바닥을 벌려 아기의 머리를 감싸안듯이 살짝 들어올린다.
    4. 소맷자락 끝을 돌돌 말아 엄마 손을 조금 집어넣어 아기의 손을 잡는다.
    5. 아기의 손은 잡아당기지 말고 옷만 살살 당겨내려서 소매를 끼운다.
    6. 나머지 팔도 같은 방법으로 소매를 끼우고 옷을 허리까지 내려준 뒤 엉덩이를
    한손으로 받치면서 뒤쪽 옷깃을 잡아당겨 접힌 데가 없도록 매끈하게 정리한다.
    배냇저고리/ 1. 옷을 펼친 후 아기의 목과 엉덩이를 받치고 조심스럽게 눕힌다.
    2. 어깨 진동선까지 소매를 말아올려 엄마의 손을 아기의 팔과 함께 집어넣는다.
    3. 다른 한 손으로 옷을 살살 잡아당겨준다.
    4. 겹치는 부분을 잘 여미고 고정끈으로 묶은 뒤 손싸개를 뒤집어씌워 마무리한다.
    바지/ 1. 아기를 눕힌 후 바짓가랑이를 말아 모아잡는다.
    2. 엄마의 한쪽 손으로 아기의 무릎을 잡고 바짓가랑이로 나머지 한 손을 넣어
    아기의 발을 잡는다.
    3. 한쪽을 발목까지 입힌 다음 같은 방법으로 다른 한쪽 발도 넣는다.
    4. 아기의 엉덩이와 허리를 조심스럽게 들어올려 허리선을 배꼽까지 끌어올린다.
    5. 윗도리를 정리한 후 바지가 윗도리 위로 올라오도록 한다.
    내의 벗기기/ 1. 단추를 푼 후 옷 안쪽으로 엄마의 손을 넣어 아기 팔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소매끝을 잡아당겨 소매를 벗긴다.
    2. 양손으로 아기의 웃옷을 돌돌 말아 아기의 얼굴에 닿지 않도록 목 부분을 크게
    벌린 뒤 머리 위쪽으로 벗겨낸다(반타개 내의의 경우).
    갓난아기를 위한 '출산 준비 옷'
    갓난아기의 옷은 보통 출산 준비를 할 때 미리 준비해두게 된다. 조산을 대비해야 하므로 몸의 거동이 많이 불편하지 않은 7개월경에는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각 품목별로 수량을 정해 예산을 정한 후 구입하도록 한다.
    여름에 태어난 아기라면 배냇저고리 3장, 소매 없는 우주복 1벌과 그 위에 덧입을 카디건 1벌, 7부 내의 2벌, 긴소매 얇은 내의 1벌을 준비한다.
    겨울에 태어난 아기는 배냇저고리 2장, 배냇가운 2장, 내의 2∼3벌, 실내 우주복 1벌, 방한 우주복 1벌 등이 필요하다. 봄가을에는 배냇저고리 3장, 배냇가운 2장, 신생아 우주복 1벌, 신생아 상하복 전타개 내의 2벌, 반타개 내의 1벌 정도를 준비한다. 이렇게 최소한의 물품을 준비해두었다가 부족한 것은 차차 채워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배냇저고리/ 신생아가 처음 입는 옷으로 신축성, 흡수성, 통기성이 좋은 순면 제품이 대부분이다. 배냇저고리는 우리 조상들이 입히던 전통의 모양을 거의 그대로 보전한 것인데, 앞트임이라서 입고 벗기기가 편리하고 기저귀 갈기(신생아기에는 수시로 배설을 하므로)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논 포르말린 제품으로 특수 재봉 처리하여 솔기가 없으며, 계절에 따라 편면, 양면, 가제, 누비 원단이 있다.
    배냇가운/ 배냇저고리 위에 입히는 신생아용 겉옷으로, 모양은 배냇저고리와 같지만 발까지 감쌀 정도로 길다는 점이 다르다. 여밈이 끈으로 되어 있어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입히고 벗기기에 편리한 옷이다. 대개 보온을 위해서나 바지를 입히지 않을 경우 다리를 감싸기 위해 입힌다.
    신생아 우주복/ 생후 3∼4개월까지 입히는 옷(물론 신생아기 이후의 우주복도 나온다)으로, 더욱 활발해진 아기의 팔다리 움직임을 자유롭게 해준다. 외출시에 꼭 필요하니 장만해두어야 한다.
    전타개 내의/ 앞 전체가 트인 내의로 땀의 흡수성을 높이고 보온 효과를 겸하기 위해 입히는 옷이다. 신생아부터 약 두 돌 무렵까지 입힐 수 있다. 팔다리의 움직임이 아직 원활하지 않은 아기들에게 입히고 벗기기가 편리한 옷이다. 선배 엄마들 가운데에는 배냇저고리와 배냇가운을 전타개 내의로 대신하는 이들이 많다. 내의는 대개 제일 작은 사이즈가 '백일용'인데, 몸집이 작은 신생아에겐 배냇가운으로 활용할 만하다고.
    반타개 내의/ 전타개와 같은 기능을 가진 옷으로, 앞의 반만 트임이 되어 있는 옷이다. 일어나 앉을 수 있거나 돌이 지난 아기들에게 입히면 좋다.

    아기 옷 입히는 요령 11가지
    티셔츠는 목둘레가 크게 벌어지는 것이 좋다 |
    몸에 비해 머리가 큰 아기에게 앞이 트이지 않은 티셔츠형은 입히고 벗기기가 불편한 옷이다. 따라서 아기용 티셔츠는 앞가슴이나 어깨 쪽에 여밈 단추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단추를 다 풀고 목 부분을 최대한 벌려서 입히면 아기의 큰 머리가 들어가는 데 무리가 없다. 단, 목 뒤쪽으로 단추가 달린 옷은 누워 있을 때 살이 눌리므로 줄곧 누워 있어야 하는 갓난아기에게는 좋지 않다.
    앞트임 옷은 뒤집어서 입힌다 |
    배냇저고리나 전타개 내의 등 앞여밈식으로 되어 있는 옷은 미리 뒤집어둔다. 엄마가 옷을 뒤집으면서 그대로 손을 끼워 아기의 손을 잡고, 그 상태에서 바로 소매 부분을 바깥쪽으로 뒤집으면서 아기 옷의 소매를 엄마의 팔에서 아기의 팔로 이동시키면 간단하게 끝난다. 아기가 좀더 자라서 옷을 입힐 때 몸을 가만히 있지 않는 때가 되더라도 이렇게 하면 금방 입힐 수 있다.>
    기저귀를 찬다면 상하 분리된 옷이 좋다 |
    기저귀를 차는 아기라면 우주복보다는 상하가 분리된 옷을 입히는 것이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옷을 갈아입힐 때 편하다. 특히 천 기저귀를 채우는 경우에는 종이 기저귀를 채울 때보다 옷을 버리기가 쉬우므로 간단하게 바지만 갈아입힐 수 있도록 상하가 분리된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외출용 우주복은 지퍼식이 편하다 |
    외출(방한)용 우주복의 경우 옷 입히는 시간을 절약하고 스피디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스냅 단추보다 지퍼가 달린 옷이 편하다.

    조이는 허리 고무줄은 늘려서 입힌다 |
    바지의 허리 고무줄이 너무 조이면 아기가 불편해하고 힘들어할 수 있다. 이럴 때는 고무줄이 끼워져 있는 허리 부분을 의자 등받이 부분에 씌워두어 고무줄을 늘인 후 입히면 된다. 또, 고무줄이 두 줄일 경우 한 줄을 끊어주면 조임의 강도가 훨씬 줄어든다. 심하게 조이는 옷일 경우라면 아예 두 줄을 다 끊고 새로 고무줄을 끼워서 입히는 방법도 있다.
    흘러내리는 양말은 한 번 접어준다 |
    신생아일 때는 발목을 조이지 않는 타월 양말이 좋지만 신축성이 커서 잘 흘러내리는 단점이 있다. 이럴 때는 목 부분을 한 번 접어주는 것만으로도 양말의 흘러내림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아니면 아예 목이 긴 양말을 선택해 신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스냅 단추는 단추 밑에 엄마 손을 대고 잠근다 |
    아기 옷에는 잠그고 풀기 쉬운 스냅 단추가 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단추가 아기의 여린 피부를 압박하지 않도록, 스냅 단추를 잠글 때는 단추 밑 부분에 엄마의 손을 대고 잠그거나 몸에서 옷을 잡아당기듯이 띄어서 잠그도록 한다.
    손싸개, 발싸개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
    아기의 손놀림으로 인해 얼굴에 상처가 생기는 것과 아기가 손가락을 빠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리고 보온과 피부 보호를 위해서 손싸개와 발싸개가 필요하다. 그러나 반드시 손싸개와 발싸개를 따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요즘은 신생아용 옷에 거의 손싸개와 발싸개가 달려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아기의 옷은 대체로 팔 길이가 길기 때문에 손싸개나 발싸개를 따로 해주지 않아도 손과 발을 덮어줄 수 있다.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쫄쫄이'가 좋다 |
    아기의 옷은 아기가 클 것을 대비해서 주변에서 선물을 할 때도 제 월령보다 큰 사이즈의 옷을 사주게 마련이다. 바람이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가을 무렵부터는 소매와 바짓부리에 쫄쫄이가 붙어 있는 의류가 좋다. 불필요한 찬 공기를 차단해주기도 하고, 손목이나 발목에서 흘러내리지 않아 웬만큼 큰 옷을 입혀도 크게 불편하거나 보기 싫지가 않다.
    속옷과 겉옷을 겹쳐서 한 번에 입힌다 |
    앞이 트인 옷이라면 속옷과 겉옷을 따로따로 입히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다. 겉옷과 속옷을 한데 겹쳐서 입히면 간단하다. 겉옷과 속옷의 소매를 겹쳐 팔이 쉽게 통할 수 있도록 준비한 후 한 번에 입힌다.
    아기 옷은 따로 세탁한다 |
    아기 옷은 어른 옷과 구분해 따로 세탁하도록 한다. 아기 전용 세제를 쓴다면 삶지 않아도 되지만 똥을 싼 기저귀만큼은 반드시 삶아서 사용해야 한다. 오줌만 묻은 기저귀라면 그냥 뜨거운 물에 빨아 다리미로 다려주면 살균 효과도 겸할 수 있어 좋다. 기저귀는 다른 세탁물과 함께 세탁할 경우 각종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기저귀만 모아두었다가 따로 세탁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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