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질문

질문
요가 - 쿤달리니 각성 수련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쿤달리니 각성 수련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특히 초보때...

매칭된 토픽 불교 2005.05.30 수정됨 최초등록일 2004.12.17 12:20
최종수정일 2005.05.30 10:17
신고

yoga의 질문입니다.

답변

답변 목록
  • 답변 채택

    물질적 차원을 초월해서 의식을 영적 차원으로
    확대, 변형시키는 쿤달리니는 이제 신화나 전설이 아니다.

    더 이상 형이상학적인 범주가 아닌 현상으로 드러나는 사실이다.
    현실로 드러난 쿤달리니의 에너지는 의식뿐만 아니라, 인체의 모든 기관을
    대대적인 수리와 개선작업을 거쳐 일반 사람보다 차원 높은 지성과 인격을 형성시킨다.

    쿤달리니를 각성시키는 데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직접적인 방법과 간접적 방법이다.

    직접적인 방법이 프라나야마 즉 호흡에 의한 방법인데,
    효과는 빠르지만 매우 폭발적이고 신속하게 진행되지만
    상당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요가의 학파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 호흡법으로 인한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들이 현존하고 있는
    하타요가나 크리야요가 등 요가 행법들인데, 이들이 간접적인 방법이다.

    이 간접적인 방법이 나디를 정화하고 차크라를 미리
    각성시켜 쿤달리니를 각성했을 때 부작용을 최소화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부작용을 최소화시킨다는 요가의 행법들은
    고된 수련과 지켜야 할 수많은 계율, 그리고 무한정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나는 쿤달리니 각성에 수반되는 부작용을
    자율신경 조절법이 최소화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호흡법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단전에 생성된 에너지가 미저골을 두드리면,
    처음에는 뻐근함 같은 그러나 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감각을 느끼게 된다.

    이 뻐근함을 느끼고 난 다음, 다음과 같은 체험중 하나나 둘을 느끼게 된다.

    1) 미저골 언저리에 열기를 느끼고 무엇인가가 척추를 따라 올라가는 듯한 감각.
    2) 척추를 따라 개미가 올라오는 듯한 촉감
    3) 짜릿하게 감전된 듯한 감각

    4) 척수속을 열탕 또는 냉수가 올라오는 듯한 느낌
    5)천둥 같은 소리, 새의 지저귐, 북이나 심벌을 두드리는 듯한 소리,
    매미나 벌레가 우는 소리 등등

    6)전신이 불에 감싸 인 듯 대단한 열기를 느끼고, 발한 현상이 일어난다.
    7)척추를 따라 희게 빛나는 섬광이나 전신이 불꽃에 싸 인 환영을 보거나,
    또는 여러 가지 환영을 본다.

    8)갑자기 신체가 공중으로 떠오르든가, 무엇이 몸을 들어 올리는 것과 같은
    현실감을 수반한 착각

    이상과 같은 체험을 하게되면 당사자는 희열을 느낄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공포감에 사로잡힐 수 있다.

    그러나 쿤달리니의 각성 현상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다면 아무런 위험성은 없다.

    이것이 쿤달리니가 각성되기 시작하면서 보이는 현상들이다.

    또 쿤달리니 샥티와 같은 흐름이 척추를 통해
    물라다라 차크라로부터 두뇌로 올라가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이는 가볍게 의식할 정도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를 프라놋타나 라고하는 프라나의 방출로 쿤달리니의 각성은 아니다.

    쿤달리니가 눈을 뜨는 과정은 모두에게 획일적으로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 사람의 개성과 인체내의 조건에 따라,
    또는 명상이나 자율신경 조절법의 수련 정도에 따라 모두 다르게 나타난다.

    위와 같은 예비현상을 하나나 둘을 체험하고 나면
    쿤달리니 샥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나는 미저골에 뻐근한 감각을 느끼고 일주일 정도
    지난 후 자다가 처음으로 쿤달리니의 활동을 느끼게 되었다.

    등뒤 척추 아랫쪽에서 마치 뱀이 지그재그 식으로
    꿈틀거리는 것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 깜짝 놀라 잠이 깨었다.

    이렇게 각성된 쿤달리니 샥티는 조용하게 앉아있을 때
    많이 움직였으며, 어떤 때는 걷거나 활동할 때에도 꿈틀거리며 올라가고 있었다.

    쿤달리니 샥티가 허리까지는 그런대로 상승하였는데,
    태양신경총에 다다르자 여기에 머물며 움직이려고 하지 않았다.

    약 10여일 동안을 머물렀던 것 같다.
    쿤달리니가 척추를 올라가는 동안은 누워있으면
    등뒤에 무엇인가 괴인 것 같고, 또 움직이므로 상당히 불편하였다.

    쿤달리니를 계속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호흡법으로 밀어주고,
    정신집중으로 끌어당겨야 했으므로 틈만 나면 열심히 단전호흡을 하였다.

    태양 신경총을 벗어난 샥티는 순조롭게 척추 끝 부분까지 올라갔다.

    목 부분부터는 형태를 바꿔 약한 전류처럼 변하면서
    머리속으로 스며들어 머리 전체에 가득 채워졌다.

    머리속의 상태는 전류 같은 것이 지글지글 끓어 엉망이 되었다.
    그렇다고 머리가 아프거나 괴롭다고 느껴지는 것은 아닌데,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이상한 상태였다.

    지글지글 끓는 식으로 머리속이 엉망이 된지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이었다.
    밤이 깊어지자 항상 하던대로 방에서 반가부좌를 한 채 명상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눈앞이 환해지면서 무지개와 같은
    현란한 빛의 기둥이 하늘로부터 내 머리까지 연결되는 것이었다.

    그 빛 기둥이 하늘에서 내려 쏘여진 것인지,
    아니면 내 머리에서 하늘로 쏘아진 것인지는 분간할 수 없었지만,

    마치 예수가 산에서 기도하는 사진에서 보여 준 것과 같이
    빛 기둥이 하늘과 머리를 이어주고 있었다.

    그때 나의 머리 윗 부분은 두개골이 개방되어 버린 듯 하였고.
    하늘쪽 빛 기둥의 끝에는 구름 같은 것이 감싸고 있는 것이 심안으로 보였다.

    나는 5층 아파트의 2층에 앉아있었으므로, 위로 3개 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허공과도 같이 윗 층들을 전혀 의식하지 못 하였다.

    이것이 쿤달리니 샥티가 완전히
    사하스라라 차크라까지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쿤달리니 샥티가 사하스라라 차크라에 도달하고
    난 후에도 머리에는 엄청난 기가 올라와 머물게 된다.

    이때부터 기를 끌어내리는 운기법을 써야 한다.
    머리의 기를 끌어내리는 방법은 기가 얼굴의 피부를 통해 흐르도록 하면 안 된다.

    얼굴 피부를 통해 흐르면 우선 눈이 피로해지고 침침해 지며,
    기의 흐름이 코와 턱에서 막히게 된다. 정상적인 통로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머리의 기를 얼굴 두개골 안에서 회유시켜
    밑으로 끌어내려 식도에 이르도록 해야 옳은 방법이다.

    식도를 통한 운기법은 참동계에 수록되어 있는데, 식도를 타고
    가슴 중앙으로 유도하여 단전에 이르면 소주천의 운기가 완성된다고 하였다.

    최근에 발간된 요가서적에서도 식도를 통해 가슴, 즉 진아가 있는
    자리에 이르면 쿤달리니의 각성이 완성된다는 내용을 확인하게 되었다.

    머리에서 기를 일단 아래로 끌어내리면
    머리는 마치 가을 하늘같이 한없이 맑아지게 된다.

    아무리 머리 아플만한 일을 한다하여도
    다시는 머리가 복잡하거나 아파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쿤달리니 상승으로 인한 증세들에 대해
    우파니샤드 경전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쿤달리니 각성으로 인한 증세들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이는 순화시키고 제어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또한 각 개인마다 쿤달리니가 제거해야 할 불순물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의 차이가 있다.

    이 동요를 일으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 병적인 현상이 아니라
    오히려 잠재되어 있는 병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작업인 치료를 받는 것이다.

    긴장과 불균형은 쿤달리니의 상승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고,
    의식 또는 무의식과 충돌하는 데에서 기인한다.

    이상의 내용으로 본다면 쿤달리니의 각성으로 인한
    여러 징후들은 몸의 병적인 요소나 그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쿤달리니의 작용이 드러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어쨌든 쿤달리니의 각성이 이뤄지고
    그 징후들이 사라지면 완전한 건강을 얻게 된다.

    이 완전한 건강이란 운동으로 얻어지는 동적인 건강이 아니며,
    참선이나 명상을 수행하는데 가장 적합한 몸의 조건을 말하는 정적인 건강이다.

    아프다거나 간지러운 것도 없어지며 모든 기관들이
    균형을 유지하며 제 역할을 다하는, 환상적이지만 현실적인 건강이다.

    살다가 어떤 기관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일차로 기로써
    스스로 치료가 되며, 다음에는 정신집중으로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그리고 요가의 입장에서는 쿤달리니의 각성만으로
    큰 깨달음을 얻는다고 하였지만, 그 깨달음은 사람이
    영과 육의 결합체이며 죽는 존재가 아니라는 정도의 깨달음은 있다.

    이 정도의 깨달음도 클 수는 있지만 진정한 깨달음에는 미치지 못한다.
    다만 참된 영적 변화를 가져오는 기초에 불과하다.

    그 결과로 일상 세계와는 전혀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되는 계기가 될 뿐이다.

    - 쿤달리니 각성 누구나 할 수 있다 - 중에서

    2004.12.23 수정됨 신고 의견 쓰기
    yoga

    ^^()

    추천
    추천 9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