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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이 아스퍼거 증후군 일까요?

제 딸은 어릴 적 부터 좀 유난 스러웠습니다

이상하게 친구들을 잘 사귀지도 못하고, 유치원에 두면 집으로 도망을 오고

매일 정해진 순서가 있는데 그걸 어긋나면 불안해서 힘들어 하고..

자꾸 안으로 숨어서 혼자 책을 읽거나 좋아하는 역사스페셜 같은걸 돌려보고

지금도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스케줄을 하지 않으면 굉장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입니다


일상의 변화도 두려워하고, 어릴적부터 백화점 같이 사람 많은 데 가면 걸음이 뻣뻣해지고

애가 굳어져서 어쩔 줄 몰라했어요. 운동을 정말 싫어하고, 반응도 좀 느려요 (공잡거나 할때)

학교에 가는 것도, 첨에 돌아서 가는 사람 없는 길 가르쳐주니까 꼭 새벽에 그길로만 다녔어요


물건이 제자리에 없으면 짜증이 심해지고, 책을 읽을 때 페이지를 구기거나 뭘 묻이면 불같이 화내고..

또..숫자에는 굉장히 약해서 자기 휴대폰 번호도 매번 까먹으면서 소설 줄거리나 예전에 봤던

풍경, 있었던 일 같은 건 굉장히 잘기억해요. 머릿속에서 화면 재생 하는 것 처럼 생각난다나..그렇대요


그래도 일상 생활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았고, 가끔 알바도(기간이 짧지만) 했고

관심 분야가 생기면 미친듯이 파고들지만..나쁜 것에 빠지진 않아서 그냥 두고 봤었는데

(책이나 좋아하는 것만 파고..옷이나 남들 다 사는 그런 물건은 관심이 전혀 없어요.

 그냥 조용하고 내성적이지만.. 자기주장 강한 성격이려니 했는데)


23살이 된 지금까지도 그대로 그래서 ..

이상하게 남에게 자기 얘길 못하고, 얘기 할때 두서가 좀 없고..

누군가 장난을 치거나 농담을 하면 굉장히 정색하고 싫어합니다..

자꾸 가벼운 소재의 얘기만 하고 안으로는 닫아 두니까..친구라고 할 애도 별로 없고요


사람 많은 곳에 가면 구석에 앉아서 엠피쓰리 엄청 크게듣고

어쩔줄 몰라하기도 하고, 지하철에 사람이 많으면 사람이 다을때 마다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곤 당황으로 얼굴이 붉어지고 어쩔줄 몰라합니다

(가족들이랑 닿는 것도 굉장히 싫어할 정도에요. 원인은 모르지만)


전에 슬쩍 물어보니까 누가 친한척 와서 터치하거나, 사람 많은 데 가면

갑자기 숨막히게 답답하면서 울고싶고..어디로 도망가고 싶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애엄마가 좀 극성 맞아서 어찌어찌 그 앞에서는 밝은 척 하고 그러긴 한데..

가끔을 제외하곤 거의 속얘기도 안하고 그런애라..


친한 사람한텐 말을 좀 하긴 하는데, 자기 취향 죽 늘어놓고 동조하는 사람과

가까워 졌다가도 자세히 보면 자기 얘긴 그 외에 전혀 안합니다. 비밀이나

속얘기같은건요, 연중 행사로 1년에 한번 들으면 많이 들었다 싶을 정도에요


사실 맞벌이 부부라 잘 몰랐는데..제가 잠깐 쉬게되면서

 지금껏 학교 다닌게 기적일 정도로 애가 어딘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내성적이고 규칙적인걸 좋아하는 걸 넘어선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무작정 병원에 데려가긴 좀 그래서..주변 아는 분께 조언을 구했더니

혹시 아스퍼거 증후군 아니냐고.. 자폐증 비슷한거라고 하시는데 저희 애는

관심 분야에 치중됬지만 공부도 좀 했고, 말문도 빨리 트인 편이었거든요?


무튼..부정확한일로 병원에 가자고 했다가 괜히 애가 상처만 받는게 아닐지

무서워서 좀 문의 드리고 ..병원치료를 한다면 나아질 수 있는지 좀 알고 싶어서요


누가 다가오는거 무서워하면서 외로움을 많이 타는데..애엄마가 성격이 좀 여장부라

애가 답답하다고 자꾸 몰아내기만 하니까 애가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그런게 상황을 더 안좋게 할 수도 있고...


(덧) 애엄마가 그러는데, 애가 컴퓨터를 하거나 할때도 사이사이 집중 안하는 시간동안

       다리를 떨거나 자기 손 냄새를 맡는 집착 같은게 있다고 합니다. 또 어릴 적 부터

       담요나 이불이 바뀌면 예민 했다고 하구요. 책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읽을 때는

       아무리 불러도 듣질 못하고.. 한권을 다 읽을 때까지 먹지도 않고 읽는답니다


아무튼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충 제 딸에게서 느껴지는 증세같은게 있거나.. 상담이나

약물치료 같은거 해야하는지.. 병원에 가야할 만큼의 상태가 아니라면 어떤 점을 조심

해야하고 어떻게 대해주면 좀 좋아질지.. 같은 조언이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매칭된 토픽 발달장애 질병/의학 2014.04.04 수정됨 최초등록일 2010.08.01 17:32
최종수정일 2014.04.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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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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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폐증일 수 있고 아스퍼거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아스퍼거증후군은 대인관계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만약에 유년기때 부터 지금까지 대인관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아스퍼거로 봐야 합니다.


    대인관계를 맺는 법을 모르는 겁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고 별 관심에 없는 것은 철처하게


    무시해 버리는 것이 증상입니다.


    이것은 약물치료보다는 상담심리치료나 심리상담치료가 필요합니다.


    신경정신과에 가면 약물치료와 상담을 하지만 신경정신과전문의들은


    많은 환자들을 상담을 하시기에 그렇게 시간을 못내실 겁니다.


    그리고 치료가 된다 안된다는 말씀을 못드립니다.


    의학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 처음 환자를 대할때는 50:50으로


    시작을 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검색을 하시어 상담심리치료나 심리상담가를 잘만나셔서 치료가 필요한데


    비용이 문제가 되겠군요.


    좋은 결과가 나타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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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부부문제.심리.성격대인관계.정신과에 대한 문제 상담.*세상과 한 생명에 다리를 놓는자가 되기를 원합니다.상담을 원하시면 먼저 문자를 주시면 상담할 시간을 문자로 드리겠습니다.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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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아스퍼거 증후군의 올바른 예시를 질문한 글을 봐서 보는 제가 기분이 다 상쾌하네요. 그렇다고 따님이 아스퍼거 증후군이 맞다는 얘기는 아니고, 가능성이 꽤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나저나 질문자님이 채택하신 답변에... 아스퍼거 증후군이 대인관계가 없다... ㅋㅋ 의사라는 사람이...약은 적당히 팔아라. 시중에 풀려 있는 교양서를 한 권이라도 읽어 봤으면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이 비록 서툴기는 할지라도 대인관계를 위해 무던히 노력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는데... ㅋㅋㅋ...

    2012.03.04 수정됨 신고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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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설명을 잘 봤는데요 여러가지의 내용을 참조하여 볼때에 님은 딸은 아스퍼거 증후군에 가깝다고 하겠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발달장애의 일종으로, 사회 관계나 화학 현상과 관련된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고 관심사와 활동에 상동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가진 사람들을 일컫던 말이다.


    다른 자폐 스펙트럼과는 달리 전체에 걸쳐 언어 지체나 인지발달 지연은 발생하지 않으며, 표준 진단 기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서투른 동작과 특이한 언어사용으로 특징지어지던이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한 종류로 여겨지며 ICD-10과 DSM-4-TR까지 별도의 진단명으로 구분되었으나, DSM-5과 ICD-11 개정과 함께 자폐 스펙트럼의 한 부분인 것으로 여겨지며 2022년부터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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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자폐든..발달장애든..아스퍼거든..딱 이거다 100프로 다 드러 맞진 않아요.

    아스퍼거라고 다 대인관계 안되는건 아닙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아스퍼거 아동을 돌보고 있고,

    우리 작은 아이가 아스퍼거는 아니지만 어릴때 심리치료 언어 치료 받은적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진단은 아무래도 병원에서 내리는게 좋을것 같네요.

    아이가 상처받을까봐 병원 못가서 그냥 덮어두는것 보다

    용기 내셔서 따님과 병원 가보세요.

    충분한 설명을 하면 자기 자신의 이상증상에 대해 받아들일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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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저는 그냥 일반인입니다. 전문인이 아니기에 진단은 의료기관에서 하셔야 합니다.


    제가 아픈 사연이 있어서 아스퍼거 중후군에 대해서 3일정도 여러 블러거 등을 찾아봤습니다. 남의 일같지가 않고 제 주위에서 일어난 일이라 3일정도 고민하고 여기저기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례들을 보고 그 가족이나 당사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약간은 알겠더라구요. 우선, 부모님은 절대 포기하시면 안되고요. 그건 병이 아니라 단지 "차이"다라고 생각하셔야 하며, 자녀분에게 가벼운 운동을 시키시고요. 당연 공식력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으시는게 순서겠죠. 자녀분의 장점을 살리시고 문제점을 보완하면 일상생활을 지내는데 크게 지장이 없고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뉴튼이나 아인슈타인 같은 위인이 될 여지가 많다고 하더군요. 애정있는 의사선생님이나 선생님들을 잘 맞나야 한다고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의지와 배려 그리고 인내라고 합니다.


    제 소견은  아스퍼거 증후군인 것 같습니다. 확실하고 정확히 알려면 공식력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단은 필수입니다.

    빠른 시일내로 진단받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일상생활을 지내는데 지장없다고 합니다. 부모님들이 바쁘시다보니깐 늦게 알게 되셨나보네요. 걱정이 많이 되시겠지만, 꾸준히 노력하시고 인내하시면 극복 못 할것도 없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X염색체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죠. 따라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쉽게 발견하기가 어렵다고 하고 대인관계 또한 어느정도 한다는 사례가 많습니다. 제가 본 결과도 그렇고요.


    대한민국 풍토상 부모님들이나 가족들이 님과 같은 사실들을 외부로 드러내기를 꺼리는 게 사실일겁니다. 그러고 보면 보통사람들이 오히려 이기적이고 상처를 준다고 봐야죠. 어떤 부모들은 방치와 무관심으로 일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 대부분이 그러는 것 같고요. 사회적으로 이슈가 덜 되기도 하고 창피하다는 생각에 그런 것이겠죠.


     치료는 약물치료는 될 수 있으면 하시면 안된다고 합니다. 약물치료는 마지막에 쓰는 것이고 단기적으로 사용해야 겠죠. 부작용도 있으니 말이죠. 상담치료가 우선이라고 합니다.


    제가 글을 두서없이 썼네요. 저도 약간 충격을 받아서 그런것 같아요. 평범한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갑자기 무슨 증후군자라고 판명되니 제가 앞이 캄캄하고 패닉상태가 됐어거든요. 보통사람이 이런데 따님은 어떻겠습니까. 따님은 이 증후군에대해서 모르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알면 충격일테니깐요.


    아스퍼거인을 "유리잔"과 같다고 합니다. 깨지고 싶고 상처받기 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극복 못할 건 없습니다.

    그렇게 믿으셔야 됩니다. 단지 작은 "차이"다라고 생각하시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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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퍼거가 그리 무섭거나 겁낼 결과는 아닙니다.

    염려마시고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거예요.

    저희 아이도 아스퍼거 진단을 받았지만 큰 도움을 받고 있고

    또 아이의 높은 지능이 사회성을 발달시켜주기 때문에

    가슴으로 느끼지 않는 공감을 머리로 더 빨리 이해하고 습득할수 있는

    방법등에 대해 배우고 훈련받을수 있습니다.

    염려마시고 우선 병원에 가심이 좋을듯해요

    물론 저희 아이는 어리고 더 어릴때 진단을 받아 치료교정중이어서

    조금 다를지 모르지만 이미 성장했다하더라도

    아이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듯 합니다.

    병원에 가면 여러가지 심리검사를 통해 진단 받고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도움받게됩니다.

    아이를 이해하고 도와 주는데 빠른 길이 될듯하니

    용기를 내세요....^^

    세상에 아이들을 모두 특별하답니다.

    똑같은 아이는 없다는걸 ...알게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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